로고

넷마블, 블록체인 신작 출시 예고로 기대감↑..."주당 목표가 14만6000원으로 상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29 [20:50]

넷마블, 블록체인 신작 출시 예고로 기대감↑..."주당 목표가 14만6000원으로 상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3/29 [20:50]


올해부터 블록체인 기반 신작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 예고한 넷마블의 올해 실적 전망치가 상향됨과 동시에 주식 목표가도 13만5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올랐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성종화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올해 1분기 말부터 4분기까지 골고루 포진된 다수의 신작 출시 일정, 블록체인 생태계 'MBX', P2E(돈 벌 수 있는 게임) 등 블록체인 사업 전반의 초기 성과와 중장기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44억원, 3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4%, 43.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274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6.0% 상향 조정된 수치다.

 

성 연구원은 MBX 토큰이 가상화폐 탈중앙화거래소(DEX) '클레이스왑'에서 다른 가상화폐와의 스왑 방식으로 유통을 시작했다며 전날 오후 발행물량 기준 시가총액이 약 34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이 블록체인 기반의 P2E 시스템으로 업데이트한 점을 언급하며 "업데이트 이후 P2E 게임의 주요 시장인 동남아시아·남미 등의 주요 국가에서 매출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그 외 신작들도 올해 예정돼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매출 추정을 반영해 넷마블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998억원으로 종전 대비 20.8% 상향 조정했다.

 

실제로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이날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또 한 번의 진화와 재도약을 위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에 큰 공을 들여왔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권 대표는 "게임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를 비롯 신장르 개척 및 자체 IP(지적재산) 육성, 넷마블 고유의 IP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