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45,839.92달러, 최고 47,313.48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이 비트코인의 5만 달러 탈환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 유저 블록와이즈가 글래스노드를 인용, 비트코인 유통량의 62.9%가 최소 1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며 랠리 가능성을 점쳤다. 유통량의 60% 이상이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았던 지난 몇 번의 사례의 경우 랠리가 펼쳐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2017년 384달러에서 49.9배, 2021년 10,200달러에서 6배 가량 상승했던 이력이 있다.
또, 팔로워 약 38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도 "비트코인 차트에 보기 드문 5일 변동성 스퀴즈가 발생했다. 지난 5년 동안 이번이 세 번째다. 가격은 중립 라인 이상이고, RSI(상대강도지수)도 50을 웃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더 높다"고 전했다. 스퀴즈란 변동성이 극히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변동성 확대를 시사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지난주 남긴 메모에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점유하고 있는 시총 비율이 더 이상 과도해 보이지 않는다"며 "암호화폐 전반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점유율은 7% 미만으로, 2020년 이후의 수치와 비슷하다. 3월 초부터 관측된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가 곧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4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1% 하락한 약 46,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76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0.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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