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빗불캐피털(BitBull Capital) CEO Joe DiPasquale는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한 5만달러를 향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다. 단, 4만6000달러 반납 시 4만달러도 반납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보면 암호화폐는 지난주 5% 상승했지만 4만8000달러, 5만996달러 저항에 막혀 작년 9월과 유사하게 랠리를 지연시킬 수 있다. 단, 4만3000-4만5000달러 지지선 방어 시 반락은 길게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몇 주 동안 MACD 지표에 따라 하방 모멘텀이 크게 상실되어 가격 하락에 따른 추매세가 붙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월 28일 과매수가 나타난 이후 중립에 접근 중이다.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도 "비트코인 차트에 보기 드문 5일 변동성 스퀴즈가 발생했다. 지난 5년 동안 이번이 3번째다. 가격은 중립 라인 이상이고, RSI(상대강도지수)도 50을 웃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더 높다"고 전했다.
스퀴즈란 변동성이 극히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변동성 확대를 시사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실제로 트위터 유저 블록와이즈는 글래스노드를 인용, 비트코인 유통량의 62.9%가 최소 1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통량의 60% 이상이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았던 지난 몇 번의 사례의 경우 랠리가 펼쳐진 바 있다. 2017년 384달러에서 49.9배, 2021년 1만200달러에서 6배 가량 상승했던 이력이 있다.
반면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지난주 남긴 메모에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점유하고 있는 시총 비율이 더 이상 과도해 보이지 않는다"며 "암호화폐 전반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점유율은 7% 미만으로, 2020년 이후의 수치와 비슷하다. 3월 초부터 관측된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가 곧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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