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도 중립적인 상황이다. 4월 5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하며 '중립(Neutral)'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7% 상승한 약 46,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45,235.82달러, 최고 46,791.0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8,8342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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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사 빗불캐피털(BitBull Capital)의 조 디파스컬(Joe DiPasqual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크립토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46,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한 50,000달러를 향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다. 단 460,00달러 반납 시 40,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지난주 남긴 메모에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점유하고 있는 시총 비율이 더 이상 과도해 보이지 않는다"며 "암호화폐 전반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점유율은 7% 미만으로, 2020년 이후의 수치와 비슷하다. 3월 초부터 관측된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가 곧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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