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 메이리드 맥기네스(Mairead McGuinness)는 "디지털 유로도 AML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암호화폐만큼 엄격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이에 대한 새로운 법률이 마련될 때까지 발행 등 공식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ECB(유럽중앙은행) 집행위원회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 위원은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자금세탁방지 규칙에도 불구하고 소액 결제에 한해서는 디지털 유로 익명 거래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입장과는 대조적이다.
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행정부는 전날 "디지털 유로화 발행은 개인정보 보호, 자금세탁 방지와 같은 영역을 포괄할 수 있는 광범위한 법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U회원국 장관들도 "디지털 유로화가 발행되더라도 기존 법정통화를 대체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파이넥스트라에 따르면 이날 유럽연합(EU)은 디지털 유로 입법화와 관련하여 각 규제당국과 금융업계에 아이디어를 요청했다. 마감 기한은 6월 14일(현지시간)이다.
이에 결제산업 전문가, 결제업체, 소비자협회, 소매용 결제 규제기관, 자금세탁방지(AML) 감독관 등은 디지털 유로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와 기대, 소매결제 분야에서 디지털 유로의 역할, 현금과의 공존 가능성,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국제 결제, 개인정보 및 데이터 정보 등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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