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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첫 지분증명(PoS) 전환 메인넷 '섀도우 포크' 적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12 [15:02]

이더리움, 첫 지분증명(PoS) 전환 메인넷 '섀도우 포크' 적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12 [15:02]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의 첫 메인넷 섀도우 포크가 적용됐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개발자 마리우스 반 데 바이덴(Marius van der Wijden)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섀도우 포크의 평균 블록 생성 시간(Average block time)은 13.5초다. 섀도우 포크는 기존 네트워크 환경 상태에서 모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포크를 의미한다.

 

앞서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을 테스트 중"이라며 "오늘 최초의 메인넷 섀도우 포크(shadow fork)가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분증명(PoS) 병합이 가까워지면서 이더리움을 향한 포모(FOMO,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두려움) 심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더 및 투자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시장 내 ETH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낮다는 느낌을 받는다. 니어프로토콜(NEAR)이 일주일 새 50% 상승한 것을 보고 FOMO가 느껴진다면, 이제 ETH의 급등을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트코인닷컴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해시파워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채굴자들이 POS 전환에 앞서 ETH 채굴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워즈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4월 7일 해시레이트는 1.131PH/s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1월 9일 1.032PH/s 대비 2개월간 약 13% 상승했다.

 

한편, NFT 생성 이더리움 토큰 표준 ERC-721의 새로운 표준 ERC-721R이 발표됐다. 

 

새 표준에는 NFT 스마트 컨트랙트에 무신뢰성 환불(trustless refunds) 기능이 도입됐다. NFT 발행자가 구매자로부터 받은 자금을 일정 기간 인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NFT 구매자는 일정 기간 NFT를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러그풀(먹튀)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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