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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동향] 호주 금융감독청 "내년 공인 금융기관 암호화폐 취급 여부 협의"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1 [15:16]

[글로벌 암호화폐 동향] 호주 금융감독청 "내년 공인 금융기관 암호화폐 취급 여부 협의"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21 [15:16]

 

■ 호주 금융감독청 "내년 공인 금융기관 암호화폐 취급 여부 협의"

호주 금융감독청(APRA)이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관리 및 정책 로드맵을 제시, 내년 공인예금수취기관(ADI, 은행 업무 수행 가능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취급 허용에 대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는 은행들의 암호화폐 보유 조건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 바젤 위원회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APRA는 올해 중반 암호화폐 건전성 기준의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며,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APRA는 모든 규제 대상이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시작하기 앞서 적절한 실사 및 포괄적 리스크 평가를 수행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이 증권투자위원회(ASIC)의 모든 공개 규정을 준수해야 하고, 암호화폐 관련 활동에 대해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면 APRA 및 ASIC에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 유럽 암호화폐 업계, 규제 대상서 디파이 제외 촉구

최근 유럽연합(EU) 의회가 암호화폐 익명 결제 금지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현지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 46명이 27명의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디파이를 규제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당국 등록 의무 대상에서 디파이 부문을 제외할 것과 암호화폐 규제안 MiCA에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서한은 "EU의 이번 조치는 모든 디지털 자산 보유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뿐 아니라 안전성도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한 작성자 중 한 명인 장 마리 모그네티 코인셰어즈 CEO도 "유럽은 타 지역 대비 암호화폐 규정이 복잡해 기업 성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 EU, 디지털 유로 입법화 관련 1만건 이상 피드백 접수

유럽연합(EU)이 디지털 유로 입법화와 관련, 금융업계 및 규제당국에 피드백을 받는 가운데, 접수 시작 10여일 만에 1만건 이상 피드백을 받았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피드백을 제출한 사람 중 독일인이 43%(4495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슬로바키아(32%), 오스트리아(15%) 순이었다. 

 

앞서 EU는 디지털 유로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와 기대, 소매 결제 분야에서 디지털 유로의 역할, 현금과의 공존 가능성,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국제 결제, 개인정보 및 데이터 정보 등에 대해 피드백을 받겠다고 밝혔다. 마감 기한은 6월 14일(현지시간)이다.

 

■ 러시아 세무당국, 현지 기업 무역 거래에 암호화폐 결제 도입 제안

러시아연방세청(FTS)이 러시아 기업의 대외 무역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재무부에 제안했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매체 이즈베스티아를 인용해 FTS가 러시아 재무부의 디지털 통화 법안(On Digital Currency)과 관련해 이 같이 제안했다고 전했다. 

 

FTS는 "러시아의 금융제재로 국제 무역 종사 기업의 지불 옵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재무부는 FTS의 제안에 '부분적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와 관련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인니스는 러시아 상공회의소가 아프리카와의 무역 거래에 암호화폐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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