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는 통화로서 더 널리 사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신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할 시 거래 수수료는 0에 가까워 소액 결제에 더 실용적"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암호화폐는 이미 디지털 자산 세계에서 화폐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주로 NFT를 구매하는 데 필요하다. 많은 브랜드가 메타버스에서 광고하기를 바라면서 암호화폐 등 다양한 지불 방식을 수용해야 할 필요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판매의 85% 이상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상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상점과의 파트너십이 결제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사용량 증대에 더 중요한 이정표"라 덧붙였다.
앞서 비트코인 월렛 및 뱅킹 서비스 스트라이크(Strike) CEO인 잭 말러(Jack Maller)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신용카드 발명 이후 처음으로 결제 업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기존 결제 네트워크 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올바르게 활용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결제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카드 처리 네트워크나 은행 네트워크, 송금 네트워크 보다 우수하다. 비트코인은 전세계 어디로든 가치를 이동시킬 수 있는 결제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글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하락하는 추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용자의 상대적인 검색량을 비교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 데이터는 "비트코인 검색 지표가 4월 22일 기준 2020년 중반 정도 수준"이라며 "같은 달 17~23일 주간 판독치는 17인데, 이는 지난해 5월 평균 판독치인 76보다 하락한 것"이라고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디파이 토큰 또는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등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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