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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브릿지캐피탈 "미래에는 펀드 대부분을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5 [15:01]

스카이브릿지캐피탈 "미래에는 펀드 대부분을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25 [15:01]


글로벌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이 미래에는 펀드 대부분을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카이브릿지캐피탈 CEO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이 운용 중인 약 35억달러 규모의 자산 중 거의 절반을 비트코인, 알고랜드, 이더리움, 암호화폐 관련주 등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는 스카이브릿지 자산을 100억달러까지 증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스카이브릿지 펀드의 대부분을 디지털 자산이 차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암호화폐 시장이 가진 기회를 매우 강하게 느끼며, 선도적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및 어드바이저로 거듭나려 노력 중"이라 설명했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이 비트코인 채굴 투자를 위해 7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펀드의 공식 명칭은 스카이브릿지 BTC 마이닝 LP(SkyBridge BTC Mining LP)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북미 비트코인 채굴 기업 제네시스 디지털(Genesis Digital)에 투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디지털은 4억3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라운드에 스카이브릿지도 참여했다

 

한편, 후오비 글로벌 자회사인 홍콩 상장사 후오비 테크놀러지(Huobi Technology Holdings Limited)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전략적 투자 및 M&A 전담 부문인 '후오비테크 캐피탈'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후오비테크 캐피탈은 향후 웹3, 디파이,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산업 분야 내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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