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규제 공백은 위험?..."암호화폐는 미래를 여는 '넥스트 챕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8 [20:43]

암호화폐 규제 공백은 위험?..."암호화폐는 미래를 여는 '넥스트 챕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28 [20:43]

 

암호화폐 규제 공백이 길어진다면 향후 규제 도입시 경제 전반이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26일(현지시간)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암호화폐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위한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의 소유권을 추적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24시간 더 낮은 비용을 송금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금융을 위한 미래를 위해 신중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언급하며 "정부는 규제받지 않는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중대한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바이든 정부가 암호화폐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고,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어드바이저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미국 뉴욕시장 에릭 애덤스(Eric Adams)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미래에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미래를 여는 넥스트 챕터(next chapters)"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 관련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및 업계 관계자와 협력, 전통 금융 부문을 신흥 영역과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나의 목표는 이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판테라캐피탈의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CEO는 "다음 경기 침체기 때 투자자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안전자산은 바로 암호화폐"라고 말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는 금융시장에서 혼란에 직면한 투자자의 구명보트"라며 "암호화폐 시장은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고유의 탄력성을 갖게될 것이다. 암호화폐는 금리와 완전히 분리되어야 한다. 그때 주식시장과 완전하게 분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