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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OTC 거래로 기관투자자 매집 중?..."3.8만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8 [20:44]

비트코인, OTC 거래로 기관투자자 매집 중?..."3.8만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4/28 [20:44]

 

대규모 기관투자자들은 무대 뒤에서 조용하지만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코인시그널365(CoinSignal365)는 "거래소로 입출금되는 비트코인을 전체 온체인 거래량으로 나눈 값인 '자금 흐름 비율'(Fund Flow Ratio)이 2014년 이후 최저값인 0.0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99%의 BTC 거래량이 거래소 밖에서 이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이동한 총 코인 수는 최근 가격 하락세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OTC 거래로 비트코인을 매집 중일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머티어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하락 양방향이 모두 열려있는 상태"라며 "3만8000달러선이 상승, 하락을 결정짓는 주요 분기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3만7700달러선 지지를 받은 후 방향성을 나타낼만한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 2020년 12월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돌파한 뒤 3만8000달러 매물대가 형성돼 여러 차례 지지와 저항이 반복됐다. 따라서 3만8000달러선 지지와 붕괴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주 횡보했던 박스권 영역으로 돌아왔다. 해당 구간을 상향 돌파할 수 있다면 다음 목표는 4만3000달러"라면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상승하려면 해당 박스권은 깨야 할 구간이다. 달러도 고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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