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4일(현지시간) 20여 년 만에 최대폭인 0.5%포인트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착수를 결정했으나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또 파월 의장은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5일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6 포인트 오른 27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 공포탐욕지수 또한 4주 연속 공포 또는 극단적 공포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두려움이 올 들어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9,6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99% 급등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7,556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1.9% 수준이다.
※관련 기사: "땡큐 파월"…0.75%p 금리인상 일축에 비트코인 안도랠리, 4만달러 안착 재시도
한편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2.27포인트(2.81%) 오른 34,06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9포인트(2.99%) 상승한 4,300.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1.10포인트(3.19%) 뛴 12,96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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