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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8,000달러선까지 후퇴...투심 '극단적 공포' 지속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19 [09:40]

비트코인 28,000달러선까지 후퇴...투심 '극단적 공포' 지속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5/19 [09:40]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간밤 나스닥이 4.73% 급락하자 28,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 여파에 주요 7개국(G7)의 암호화폐 규제 논의,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까지 겹치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급락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4 포인트 오른 13를 기록, '극단적 공포' 단계가 이어졌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8,98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30% 급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5,503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4.6% 수준이다.

 

※관련 기사: 나스닥 급락에 비트코인 4%↓..."당분간 큰 폭 등락 전망"  

 

간밤 뉴욕증시는 소매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물가 상승 압박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폭락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하락한 31,490.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17포인트(4.04%) 떨어진 3,923.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6.37포인트(4.73%) 급락한 11,418.1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달 5일(4.99%↓)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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