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최고가 대비 58% 급락...'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매도 계획 없다"
이같은 비트코인 가격 폭락세에도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이자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측은 매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앤드류 캉(Andrew Kang)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암호화폐 시장 약세에도 비트코인(BTC)을 장기 보유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로서 비트코인을 매도할 생각이 없다"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주들 역시 우리와 같은 생각이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회사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최고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라면서, "비트코인을 절대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일 기준 12만 9218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SJ는 비트코인 및 주요 암호화폐는 이번 달에 폭락했는데, 이는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과 테라USD(UST) 스테이블 코인의 붕괴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21% 급락한 28,9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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