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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9만달러 종가 유지 시 반등 가능성 有?..."박스권 추세 정상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17:34]

비트코인, 1.9만달러 종가 유지 시 반등 가능성 有?..."박스권 추세 정상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18 [17:34]


중장기 관점에서 비트코인(BTC)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아직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봉 기준 1만9000달러 이하로 종가가 이탈하지 않는 이상 기준을 잡고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며 트레이딩을 진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업체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주 음봉 마감했으나 저점을 다지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하면, 주봉 캔들에 꼬리가 길게 형성됐기 때문에 1만8000~1만9000달러가 강한 지지 구간"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봉을 보더라도 30일선 저항을 받으며 박스권 추세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는 저점 구간에서 파동을 돌리기 위한 정상적인 움직임이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에 투자된 미화(USD) 자산의 80% 이상이 최소 3개월 동안 호들(HODL·보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이는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이 정체된 상태라는 의미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려 하지 않는 호들러(장기 보유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글래스노드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이 2018년, 2019년 약세장의 최저점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었다.

 

실제로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 4193억6900만8432달러를 기록하면서 8개월 최저치를 나타냈다. 실현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활성' 시가총액으로, 장기간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은 제외한다. 

 

실현 시가총액 계산을 위해 글래스노드는 UTXO당 마지막으로 이체했을 당시의 가격을 책정한다. 예를 들어 마지막으로 이체했을 당시가 2018년이라면,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000달러선이었으므로 이 가격으로 시가총액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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