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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XRP 대신 자사주 선택...큰 실수" 후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18 [22:07]

리플 CTO "XRP 대신 자사주 선택...큰 실수" 후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7/18 [22:07]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Ripple)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XRP 토큰 대신 회사 지분을 선택한 것은 '꽤 큰 실수'였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렛저의 설계자인 슈워츠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 창업 당시 XRP 토큰 대신 리플랩스의 지분 2%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리플랩스 지분 대신 XRP 수령을 선택했다면 나는 약 5억 XRP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나는 XRP 토큰보다 급여를 받는 것이 더 중요했고, 당장 돈이 필요했다. 그리고 XRP가 거래소를 통해 충분히 유통되고 있으므로 나는 리플랩스를 통해 XRP를 얻을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공동 창업자 아서 브리토(Arthur Britto), 제드 맥칼렙(Jed McCaleb),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등은 리플랩스 창업 당시 약 200억 XRP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라센의 순자산은 XRP 랠리의 정점에 599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이 공동 창업자의 순자산은 약 30억 달러에 달한다.

 

2015년 4월에 리플에 합류한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9자리 숫자'라는 개인 XRP 보유분 외에 회사 지분 6.3%를 소유하고 있다.

 

XRP 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다른 경영진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2014년에 리플을 떠난 맥칼렙은 지난 일요일에 지갑을 비워 8년 연속 판매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이날 현재 0.3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18년 초에 기록된 최고점에서 89.27%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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