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보유하고 있던 XRP를 전부 매각했다"고 밝혔다.
맥칼렙은 리플 공동 창업자로 약 90억 XRP를 할당 받은 뒤 올 들어 보유하고 있는 XRP 대부분을 매도해왔다.
앞서 전날 제드 맥칼렙은 CTC뉴스와의 줌 인터뷰에서 "혹시 리플이 급등 할 수도 있으니 500만 XRP는 보유하겠다"며 "만약 보유하고 있었던 XRP를 모두 팔아버린다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다. 500만 XRP가 500만 달러만 되더라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물가,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남은 XRP만 팔지 않아도 나와 가족에겐 더 많은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돌연 XRP를 팔아치운 것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맥칼렙의 매출 대부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를 불법 XRP 판매 혐의로 법원에 기소한 후 이뤄졌다.
한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 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5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20% 상승한 수치다. XRP는 지난 7일간 15.07% 올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74억 달러로, 경쟁 코인인 시총 8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약 163억 달러)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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