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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노보그라츠 "암호화폐 업계, 신용위기 직면...비트코인 5년 내 50만달러 돌파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07:56]

'억만장자' 노보그라츠 "암호화폐 업계, 신용위기 직면...비트코인 5년 내 50만달러 돌파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7/20 [07:56]

▲ 출처: Bloomberg Live 트위터  © 코인리더스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낙관론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5년 안에 5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노보그라츠는 이날 '블름버그 크립토 써밋'(Bloomberg Crypto Summit)에 참석해 "비트코인 고유의 기능과 채택 속도를 고려할 때 향후 5년 내 의심할 여지 없이 5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방지 가치 저장고가 되도록 맞춤화돼 있고, 쉽게 양도할 수 있다는 부분에 있어 금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또 억만장자 전 펀드 매니저는 "부채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과도한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을 조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이 부를 쌓는 독특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의 격동은 '전면적인 신용위기'(full-fledged credit crisis)이고 시스템 내 레버리지 규모도 문제(darn wrong)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셀시우스 사태 등에서 비롯된 손실 규모는 사람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였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면서 본격적인 신용 위기를 불러왔다. 심지어 내 심장 담당 의사 역시 셀시우스 사태로 인해 무려 100만 달러를 잃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무엇을 했어야 하는지, 또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 5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3,4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91%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683.41달러, 최고 23,666.9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69,04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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