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 투자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구 스퀘어)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이 44억 달러로 예상치(43억 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블록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등을 꼽았다. 해당 기간 기업의 비트코인 손상차손은 3,600만 달러다. 이는 비트코인 시세가 기업이 매입한 가격보다 떨어지면 발생하는 차액이다.
뉴욕 증시 상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회사의 비트코인 손상 차손은 9억 1,780만 달러에 달했다. 1분기 1억 7,000만 달러에서 급격하게 늘어난 것. 6월 30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모두 129,699 BTC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 당시 금액은 약 40억 달러로 평균 단가는 약 3만664달러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최고가 69,045.00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 대비 5일(한국시간) 현재 67% 급락한 가격(22,52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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