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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하락장일수록 더욱 투자해야 한다?..."비트코인 잠재력 여전히 높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05 [20:41]

암호화폐 하락장일수록 더욱 투자해야 한다?..."비트코인 잠재력 여전히 높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8/05 [20:41]

 

캐나다 억만장자 유명 기업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가 두자릿수 하락을 겪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암호화페의 포트폴리오 비중은 20%에서 시작해 23%까지 늘고, 다시 16%로 떨어졌다. 우리는 극도의 변동성을 활용해 BTC, ETH, SOL, MATIC, HBAR 등에 대한 투자를 두배로 늘렸다. 장기간 투자할 계획이라면 지금 포지션을 추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암호화폐 자산군은 인플레이션과 상관관계가 없다. 진짜 문제는 기관 투자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며, 현재 그들(기관 투자자)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과 제이미 더글라스(Jamie Douglas Coutts)도 8월 크립토 전망(Crypto Outlook)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200주 이동평균지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7월 기준 100주 이동평균지수(EMA)와 비교해 사상 최대로 할인된 가격에 도달했다. BTC는 8월 초 고점보다는 대폭 하락했으나 지난 2020년 3월 저점보다는 가격이 5배나 높다. 이는 BTC의 잠재력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울러 BTC는 연준의 통화 정책과 같은 거시 경제 영향으로 인해 주식이 아닌 미국의 채권 시장, 금, 석유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최근 투자자들이 시장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호들은 "메이저 암호화폐를 10,000~100,000개를 보유한 상어들이 시장 랠리에도 불구하고 USDT, USDC를 축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랠리에 대한 불신과 매수를 꺼리는 일명 '걱정의 벽'(wall of worry)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2~3주 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과 다른 알트코인 가격이 대체로 반등했음에도 상어들은 가격 랠리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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