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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법원에 리플 측 전문가 증언 배제 위한 '장문 답변서' 승인 요청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25 [21:03]

美 SEC, 법원에 리플 측 전문가 증언 배제 위한 '장문 답변서' 승인 요청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8/25 [21:0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 측이 제기한 10개의 '전문가 증언'을 소송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자료 제출을 승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90페이지 분량의 해당 자료에는 전문가 증언의 증거 채택을 기각해야 한다는 SEC 측 주장이 담겨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는 "SEC는 리플 측이 요구한 전문가 증언의 증거 채택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법원은 보통 민사 소송에서 어떠한 '모션'(Motion, 승인 신청) 신청서에 15 페이지의 분량 제한을 두고 있지만, SEC이 법원에 제출 승인을 요청한 답변서는 90 페이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가 "판사가 리플의 2013년 증권법 위반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미국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XRP를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라 말한 바 있다. 

 

그는 "양측은 2013년의 XRP 토큰 분배가 유가증권인지 여부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XRP가 지금 여전히 증권인지 여부와 무관하다. SEC는 자산의 성격이 탈중앙화, 유용성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이 세계경제포럼(WEF)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WEF는 웹사이트를 통해 리플을 '인터넷이 정보를 위한 것과 같이 가치를 위해 일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리플이 재무 효율성, 형평성, 포용성 측면에서 이익을 창출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정부, 기업,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위해 미래 사용사례를 개발 및 활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현재 WEF 공식 파트너 목록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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