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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전망 '적신호'?..."BTC 채굴자 흐름 지표, 마이너스 영역 진입"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26 [17:46]

비트코인 가격 전망 '적신호'?..."BTC 채굴자 흐름 지표, 마이너스 영역 진입"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8/26 [17:46]

 

비트코인(BTC) 채굴자 보유량이 8월 8일부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바로버추얼(BaroVirtual)는 "비트코인 채굴자 지갑의 순유입, 순유출을 나타내는 지표인 '채굴자 흐름' 지표는 지난 8일부터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굴자 흐름 지표가 마이너스 존에 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은 8월 21일(현지시간) 기준 1965만달러로, 1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은 작년 10월 25일 7441만달러 고점을 찍었었다.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최근 채굴자들은 운영비 충당을 위해 비트코인 매도에 나서고 있다. 채굴자들은 최근 2주 동안 5,925 BTC를 매도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 채굴이 오히려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는 최근 보이스뉴스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잉여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텍사스에서 비트코인 채굴은 에너지 그리드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언급했다.

 

미국 텍사스 감사관 사무실도 최신 뉴스레터에서 "암호화폐 채굴시설은 여타 제조시설 또는 산업용 화학공장과는 달리 거대한 그리드 전력수요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채굴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텍사스 주 정부의 스탠스와 결을 같이한다. 

 

단, 텍사스 연구원 Joshua Rhodes는 비트코인 채굴장이 너무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고 비트코인 가격 동향에 따라 빠르게 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텍사스는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때 채굴장에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리서치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가 '비트코인: 미래 에너지 소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수백만달러에 도달해도 전세계 에너지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채굴자 수익이 증가하고 이는 더 많은 채굴자들을 끌어들여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만약 2040년까지 비트코인이 200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비트코인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지금의 10배 수준인 894 TWh(테라와트시) 규모가 된다. 이는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0.36%에 불과한 수치"라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도달 시 에너지 소모량은 45 TWh로 줄어들게 되며, 여기에 반감기까지 고려하면 에너지 소모량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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