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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6만달러 선까지 하락 가능성 有..."작년 7월 강세장 시작 전 추세와 유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2 [17:51]

비트코인 1.6만달러 선까지 하락 가능성 有..."작년 7월 강세장 시작 전 추세와 유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12 [17:51]


비트코인(BTC)은 지난 2021년 강세장 시작 전 모습과 유사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트코인셰르파(Altcoin Sherpa)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2018년 6,000달러선에서 3,000달러대까지 폭락했던 모습과 달리 강세장 시작 전의 2021년 여름과 지금의 가격 움직임이 유사성을 띠고 있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지금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지금보다 25% 더 낮아진다고 해도 놀라진 않을 것이다. 이 경우 BTC는 1만6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2018년 때처럼 1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건크릭디지털애셋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유투브를 통해 "다수의 업계 관계자로부터 월스트리트 투자자 및 금융기관에 암호화폐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이 미래를 염두에 두고 이미 많은 자원을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대형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내부 팀을 구축 및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관련 제품을 만들고 싶어하며,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실제로 단기적으로 가격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산업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 전했다.

 

다만,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마이클 쉬(Michael Hsu)는 암호화폐는 미성숙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성숙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다만 해당 업계는 여전히 사기, 해킹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갈등과 위험으로 가득차 있다. 리스크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완전한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이더리움 병합의 실질적인 영향은 아직 없다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이들은 "이더리움 가격은 아직 업그레이드 이벤트의 영향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머지 이후 가격이 책정되는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당시 예측과 일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탈릭 부테린은 합병 전부터 적절한 상황들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 가격에 영향을 주기까지 6~8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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