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매직에덴은 "기존 NFT에 손쉽게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NFT 제작자 툴 서비스인 '부츠(Boots)'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NFT 제작자들은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NFT 이미지를 변경하면 온체인과 월렛 모두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는 NFT 플랫폼 메타플렉스(Metaplex) 등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매직에덴은 트위터를 통해 "NFT 창작자 로열티를 창작자가 아닌 구매자가 직접 설정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했다. 또한 창작자 수익창출 솔루션 개발을 위한 해커톤과 플랫폼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직에덴은 "이러한 결정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NFT 시장은 이러한 추세로 가고 있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NFT 마켓 X2Y2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발표해 커뮤니티 내부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실제로 매직에덴의 솔라나 NFT 마켓 시장 점유율이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며 58%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출시된 매직에덴은 솔라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중 최고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 6월에는 16억 달러의 밸류에이션으로 1.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몽크다오(MonkeDAO) 공동창업자 '솔 레전드'(SOL Legend)는 "약세장이 지속되면 NFT 마켓의 매출도 급격하게 줄어든다. 또 매직에덴의 시장 점유율은 지나치게 높았다.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 NFT 제작자들이 OTC 거래 등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이는 매직에덴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성 프로토콜 이뮤터블X(IMX)의 공동 설립자인 로비 퍼거슨(Robbie Ferguson)이 트위터를 통해 "이뮤터블X의 NFT 로열티는 모두 보장된다. NFT 거래소와 제작자는 자산 거래를 통해 계속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은 "인센티브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려면 로열티와 수수료 등 경제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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