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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0.16달러 무너지면 대폭락?…강세장은 끝났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19:22]

도지코인, 0.16달러 무너지면 대폭락?…강세장은 끝났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7 [19:22]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과 함께 급락하며 핵심 지지선인 0.16달러 부근에 근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의 공개적인 갈등이 시장 전체를 흔들면서 도지코인도 단기 지지선들을 연이어 이탈했고, 현재 강세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방어해야 할 구간에 도달한 상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케미스트 트레이더(The Alchemist Trader)는 현재 도지코인의 가장 중요한 지지선이 0.16달러라고 강조했다. 도지코인은 이번 주 초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저점 매수 움직임도 나타났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도지코인은 하루 만에 10% 가까이 하락했고, 0.18달러와 0.17달러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기술적으로 0.16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도지코인은 강세 시나리오를 잃고 더 큰 하락에 직면할 수 있다. 반대로 해당 수준을 지킨다면, 일련의 ‘고점 상승(higher lows)’ 패턴이 유지되어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며, 최대 0.48달러까지의 회복 구간이 열릴 수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94%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도지코인은 단기 하락 추세선을 상방 돌파한 바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20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가격이 유지된다면 중장기 반등 시나리오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다. 분석가는 "이 돌파 흐름이 유지된다면 큰 상승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은 외부 변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트럼프-머스크 간의 정치적 갈등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가운데, 도지코인의 상승 반전은 기술적 방어뿐 아니라 시장 심리 회복도 병행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0.16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매도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반면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면, 도지코인은 다시 0.20달러를 회복하고 강세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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