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000 지수와 금, 은 등 귀금속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엑스알피가 자본 순환의 수혜를 입어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칠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커뮤니티 분석가 버드(Bird)는 최근 러셀 2000 지수의 신고가 경신이 XRP 가격 상승을 이끄는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버드는 현재 XRP가 주식 시장의 강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 귀금속 시장의 호황을 꼽았으며 금과 은에 쏠린 자본이 횡보세로 전환될 때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XRP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중소형주 2,000개를 추종하는 러셀 2000 지수는 2025년 4월 저점인 1,732포인트에서 52% 상승해 이달 2,636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중소형주의 강세는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통상적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 이외의 알트코인 시장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고위험 자산군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온기가 XRP와 같은 고베타 자산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러셀 2000 지수의 상승과 XRP 가격 급등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존재해왔다. 2016년 2월 러셀 2000 지수가 저점을 찍고 2018년 1월까지 71% 상승하는 동안 XRP는 0.006달러에서 3.31달러까지 무려 5만 5,000%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의 상승장에서도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할 때 XRP는 716% 상승하며 1.96달러까지 치솟았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러셀 2000 지수가 10.84% 상승했을 때 XRP 역시 284% 급등하며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버드는 이러한 역사적 패턴이 반복된다면 현재의 지수 상승분이 조만간 XRP 가격에 반영될 수 있으며 2.70달러선을 회복하는 것이 본격적인 상승 추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상관관계가 절대적인 인과관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과거에도 러셀 2000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XRP가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사례가 존재하므로 투자자들은 무조건적인 낙관보다는 시장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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