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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테이블코인 법안, 내년 초 통과 가능할까?..."현 의회에서는 불가능 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9 [16:05]

美 스테이블코인 법안, 내년 초 통과 가능할까?..."현 의회에서는 불가능 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19 [16:05]


내년 1월 전까지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하원의원 짐 하임스(Jim Himes)는 "현 의회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통과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의회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4년 전 당신이 의회 홀에서 비트코인, 암호화폐, 디파이라는 단어를 꺼냈다면 그 누구도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이다. 의회 내에서 이뤄낸 진전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반면 캐나다 유명 사업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스테이블코인 투명성 개선을 위한 새 법안(Stablecoin Transparency Act)이 암호화폐 관련 법안 중 첫 번째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그는 "법안 통과 시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사들이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암호화폐는 향후 10년 안에 S&P 500 지수의 12번째 섹터가 될 것이며, 관련 정책들이 속속 도입되고 시행되면 더 많은 자본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 암호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 CEO 앨런 레인(Alan Lane)은 최근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올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앨런 레인은 "올해 출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아 매우 실망된다"며 "다만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계속해 규제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운영 및 규정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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