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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파월의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08:17]

'매파' 파월의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08 [08:17]

▲ 제롬 파월(출처: 로이터 트위터)     ©코인리더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 위원회에 출석해 "최근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왔으며, 이는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타당하다고 시사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아직 금리 인상 효과를 완전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에너지 가격은 안정화될 것이고, 연준은 수요를 통제할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암호화폐 업계의 비은행 업무는 은행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일한 비즈니스에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나의 기본 원칙"이라며 "연준은 은행 맞춤형 규제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또 그는 "사기 및 돈세탁에 취약한 스테이블코인 및 일부 퍼블릭 블록체인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전통 금융 상품과 유사한 방식으로 적절하게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은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이 암호화폐에 대해 실행 가능한 규제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연준이 관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년간 대형 사기, 거래소 및 은행의 몰락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사건들을 목격했다. 개인적으로 암호화폐가 혁신적인 분야라고는 생각하지만,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은 이제 막 시작된 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어느정도 안전장치 및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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