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9천달러 회복, 작년 6월 이후 처음...'3월 3만달러 돌파' 노보그라츠 예측 맞을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단기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장중 29,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9,000달러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해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3월 30일 오후 1시 1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4.31% 상승한 28,5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29,159.90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524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6.6%에 달했다.
미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리플(XRP)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임박했다는 관측으로 비트코인이 3만달러선에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7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27,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전날 28,000러를 회복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여만에 3만 달러선도 바라보고 있다.
앞서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지난 달 "BTC가 이번 분기 내 3만 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가격 움직임, 고객들의 포보(FOMO) 심리 확대 등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 말 3만 달러까지 상승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의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비트코인에 상당한 기회를 주고 있다. 최근 미국 은행 위기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며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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