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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VPN 오키드, 글로벌 저변확대 본격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4/14 [16:56]

블록체인 VPN 오키드, 글로벌 저변확대 본격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4/14 [16:56]

 

▲ 사진:Orchid Protocol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VPN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인 ‘오키드 프로토콜(Orchid Protocol)’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오키드 프로토콜은 미국을 소재지로 한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전세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누릴 수 있게 하는 VPN환경을 구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키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상에서 누구나 오키드의 디지털 통화(OXT)를 이용해 대역폭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지리적 요건에 제약받지 않고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게 해주는 디지털 프라이버시(Digital Privacy)를 제공한다.

 

2017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 안드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글로벌 대형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 중이다. 

 

그간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던 오키드 프로젝트가 4월을 시작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앱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 북경어, 일본어,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5개국어 지원을 시작한다.

 

또한 저변확대를 위해 오키드 토큰(OXT)구매처인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확대중이다. 그동안 대형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주로 거래가 되었지만 미국 외 사용자들은 거래가 불가능하거나 제한되었다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적었다.

 

하지만 4월2일 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OKEx에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고, 비트렉스 글로벌(Bittrex Global)에 상장했다. 또, 뉴욕재무국(NYDFS)의 관리하에 운영되고 있는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설립한 제미니(Gemini)거래소와 파트너십 체결 소식과 함께 이달 24일(미국 동부시 기준) 상장일정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추후 서비스 언어로 추가된 5개 국가를 중심으로 어떻게 사업을 확장할 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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