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기소하면서 암호화폐 거래 및 커스터디 관련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카르다노 에이다(ADA), 폴리곤(MATIC), 솔라나(SOL)를 상장폐지한다고 10일 공지했다.
이같은 로빈후드의 조치에 대해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에이다, ADA) 창업자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명확성이 부족하고 모순되는 지침이 있을 때마다 일부 기업이 규제 당국과 협력하는 대신 시장을 완전히 떠나는 것을 선호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현재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는 명확성이 부족하고 모순적이다. 입법부는 상식적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법안을 통과시켜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회복시켜야 한다. 프로토콜은 프로토콜이지 증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호스킨슨은 트위터를 통해 SEC의 바이낸스 기소 건이 금융 자유를 위협하는 통제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제도권 특정 은행들만 연계된 CBDC를 만들어 사람들의 금융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정부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가 단결해 미국이 디스토피아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회"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재단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가 증권에 해당한다는 SEC의 주장을 반박했다.
재단은 "미국 법률에 따라 ADA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법적 명확성을 위해 정책 입안자들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카르다노 재단 CEO 프레데릭 그레가드(Frederik Gregaard)도 "암호화폐 분류를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 우리는 규제 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해 대화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카르다노의 자체 코인 에이다(ADA, 시총 7위)는 한국시간 6월 10일 오후 9시 1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1.88% 급락한 0.2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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