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더(ETH)는 6월 2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13% 떨어진 약 1,9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2,044달러를 찍었다. 하지만 곧바로 하락하며 2,000달러선을 다시 내줬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259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6.9% 수준이다. 이더의 사상최고가는 4,356.99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이다.
이더(ETH) 가격은 최근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라는 대형 악재에 2,000달러선이 붕괴되며 한때 1,700달러 초반대 가격까지 주저앉았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현재 1,9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이더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중요 지지선인 1728.74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다만 황소(강세론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0일 EMA(지수이동평균·2,325달러) 저항까지 랠리를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20일 EMA에서 하락하면 곰(약세론자)들은 ETH/USDT 페어를 1,728.74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뜨리려고 한 번 더 시도할 것이다. 이 시도가 성공하면, 이더 가격은 1,536.92달러, 심지어 1,293.18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며 "반대로 상승세로 전환, 20일 EMA 위로 ETH/USDT 페어 가격이 상승하면 50일 SMA(단순이동평균·2,812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이더리움 2.0 클라이언트 님부스(Nimbus)가 1.4.0 버전을 배포했다. 이번 버전에는 검증 유효성 및 CPU 사용률 개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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