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투자자들, 7년 인내 끝 보상 받을까…리플-SEC 소송 끝내고 100달러 간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해설자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XRP 보유자들의 장기적 인내에 주목하며 “만약 인내심이 하나의 토큰이었다면, XRP 투자자들은 이미 억만장자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XRP 보유자들이 수년간의 가격 억제와 악재 속에서도 포지션을 지켜낸 점에 주목했다.
XRP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약 68,000% 상승하며 역사적 랠리를 기록했으나, 이후 97% 하락해 2020년 3월 0.1140달러까지 추락했다. 2020년 11월 177%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발표로 12월에만 67% 급락하며 사상 최대 월간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수년간 XRP는 거래소 상장 폐지, 대규모 매도 압력 등으로 2021년 강세장에도 반등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했다. 당시 다른 자산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 XRP는 1.96달러까지 오르는 데 그쳤고 이는 여전히 2018년 고점인 3.8달러 대비 92% 낮은 수치였다.
그럼에도 XRP 보유자는 줄지 않았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2018년 1월 98만 6,000명에서 시작된 XRP 보유자 수는 SEC 소송이 시작된 2020년 11~12월에도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며 2022년 말까지 353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XRP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600% 급등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시장 분석가 바리크(BarriC)는 “2달러에 팔기 위해 이 모든 시간을 버틴 게 아니다”라며 100달러까지의 장기 목표를 밝히는 등 강한 상승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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