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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속을 것인가, 날아오를 것인가...XRP, 운명 가를 '결정 구간' 도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23:30]

다시 속을 것인가, 날아오를 것인가...XRP, 운명 가를 '결정 구간' 도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10 [23:30]
리플(Ripple, 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2.30달러선까지 반등하며 7개월간 지속된 박스권 상단에 재진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구간이 강세장의 3파동 진입 여부를 가르는 핵심 분기점이라고 분석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퀀텀 어센드(Quantum Ascend)는 엑스알피가 2.00달러~2.80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지난 12월부터 횡보해 왔다며, 현재 기술적으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 저점부터 5파 상승 이후, 다시 5파 조정이 진행됐고 현재가 '2파' 마지막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피보나치 분석을 통해 XRP가 직전 상승분의 50% 이상을 되돌린 상태이며, 이 구간은 전형적인 2파 조정 깊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정 저점이 이전 4파의 가격대와 겹치는 지점이라는 점에서, 반등이 기술적으로도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단기 목표는 피보나치 0.618~0.786 수준에 해당하는 2.42~2.52달러에 해당하는 '결정 구간'이다. 그는 이 범위를 “가장 롤오버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고 경고하며, 이 구간에서 A-B-C 파동으로 다시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이 범위를 돌파하면 강한 3파 상승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퀀텀 어센드는 XRP의 향후 방향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추세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XRP 포트폴리오 비중이 12.5%라고 밝혔으며, 일부는 더 높은 모멘텀을 가진 알트코인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6월 17일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스팟 XRP ETF 제안 심사를 주요 촉매로 주목하고 있다. ETF 승인 기대감은 최근 XRP 반등에 기여했지만, 여전히 1월 고점인 3.40달러 대비 1달러 가까이 낮은 상태다. 기술적으론 2.42달러~2.52달러 돌파 여부가 중대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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