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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우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금'"…"BTC ETF, 장기적으론 호재 아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7/16 [07:19]

윌리 우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금'"…"BTC ETF, 장기적으론 호재 아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7/16 [07:19]


유명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비트코인(Bitcoin, BTC)은 '탈중앙화된 금(decentralized digital gold)'이다"고 말했다. 

 

 

 

윌리 우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본위제(Gold Standard)는 실패했고, 실패는 법정화폐로 이어지고 있다. 원인은 중앙화 때문이다. 정부가 금을 다 써버렸을 때 화폐와 금의 연결고리는 끊어졌고, 법정화폐라는 것이 생겼다"며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금이며, 금의 실패를 따르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 트위터 사용자가 '금은 채굴자들에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윌리 우는 "비트코인 경제 시스템 상 채굴자 이탈이 생기면, 바로 다른 채굴자가 생겨 자리를 대체한다. 따라서 '채굴자 의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또 다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미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윌리 우는 "(개인적으로) ETF는 단기적으로 호재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일관된 약세 매도 압력을 제공해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며 "실제 ETF 운영자는 1%~2.5%의 관리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다. 유사한 사례로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압력은 하루 36BTC(채굴 매도 압력의 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7월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0% 하락한 약 31,7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5,953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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