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우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본위제(Gold Standard)는 실패했고, 실패는 법정화폐로 이어지고 있다. 원인은 중앙화 때문이다. 정부가 금을 다 써버렸을 때 화폐와 금의 연결고리는 끊어졌고, 법정화폐라는 것이 생겼다"며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금이며, 금의 실패를 따르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 트위터 사용자가 '금은 채굴자들에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윌리 우는 "비트코인 경제 시스템 상 채굴자 이탈이 생기면, 바로 다른 채굴자가 생겨 자리를 대체한다. 따라서 '채굴자 의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또 다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미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윌리 우는 "(개인적으로) ETF는 단기적으로 호재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일관된 약세 매도 압력을 제공해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며 "실제 ETF 운영자는 1%~2.5%의 관리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다. 유사한 사례로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압력은 하루 36BTC(채굴 매도 압력의 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7월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0% 하락한 약 31,7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5,953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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