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0% 하락한 57,0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독일 정부의 지속적인 매도세와 마운트곡스의 상환 우려로 인해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58,000달러)의 중요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거의 일주일 동안 55,000달러에서 58,2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비트코인 고래들은 최근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자산을 추가로 매집하고 있다. 독립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가 공유한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축적 동향 점수가 0.444로 나타나 투자자들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점수는 체인상에서 활발히 코인을 축적하는 개체들의 상대적 크기를 반영하며, 긍정적인 점수는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더 많이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축적 동향 점수의 급증은 거의 모든 그룹에서 분배에서 축적으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이러한 변화는 2023년 10월의 축적 패턴과 유사하며, 당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25,000달러에서 49,000달러로 급등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도 6월 10일 비트코인 가격이 54,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축적 주소로의 유입이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집은 보유 자산을 청산할 의도가 없음을 나타내며,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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