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오는 9월 인플레이션 완화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인플레 완화가 아닌 경제성장 우려로 금리를 인하한다면 비트코인은 상당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틸렌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췄을 때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2019년이 그 예인데, 연준이 그해 금리 인하를 시작한 후 비트코인은 일주일 동안 19% 올랐다. 하지만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 인하를 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후 하반기 동안 BTC는 3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보고서를 발표, "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에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개인 투자자의 투자의욕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금리 인하로 시장이 활성화될 수는 있겠지만, 침체에 대한 우려로 뚜렷한 강세는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개인 투자자는 새로운 주식 혹은 암호화폐 포지션에 진입하기를 꺼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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