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XRP)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역사적인 XRP 판결의 1주년을 기념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2023년 7월 13일(현지시간), SEC 대 리플랩스 소송에서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명확한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갈링하우스는 13일(현지시간) X를 통해 이 날을 "리플과 전체 산업에 매우 좋은 날"이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리플이 법과 역사에서 올바른 위치에 있었음을 확신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SEC가 암호화폐 산업을 억압하려는 시도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023년 7월 13일 법원의 판결로 XRP 자체는 증권이 아니라고 명확히 규정되었다. 이 판결 이후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비트스탬프(Bitstamp) 등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XRP 거래를 재개했으며, XRP의 가격과 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였다.
법원의 주요 판결 내용에 따르면 XRP 자체는 증권이 아니며, 리플의 거래소 판매, 임원 판매 및 개발자, 자선 단체, 직원들에게 배포된 XRP는 비증권으로 간주됐다. 다만 리플의 특정 기관 판매는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어 증권으로 판결됐다.
법원은 기관 판매에 대한 리플의 공정 고지 방어에 대해서만 판결을 내렸고,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된 다른 유형의 거래에 대해서는 공정 고지 방어의 여지를 남겨두면서 이에 관한 SEC의 이론이 이전 디지털 자산 사건에서의 집행과 모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인기 암호화폐 XRP는 7월 14일(한국시간) 오전 9시 32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9.74% 급등한 0.52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저 0.4753달러에서 장중 한때 0.5636달러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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