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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다이먼, 시장에 경고…비트코인 향방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4 [11:09]

'월가 황제' 다이먼, 시장에 경고…비트코인 향방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7/14 [11:09]

▲ 제이미 다이먼/ 출처: Hatice Biçer X 계정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에 중요한 경고를 날렸다. 

 

그는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성명문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여러 가지 인플레이션 요인이 남아 있는데 이는 대규모 재정 적자, 인프라 수요, 무역 구조 재조정과 세계 재군사화 등"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월간 인플레이션율이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후 나왔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비트코인은 주말 들어 3% 넘게 상승하며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인 6만 달러에 근접해 가고 있다. 

 

반등 랠리 이유에 대해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인하 전망 등 긍정적인 거시경제 상황과 독일 정부의 보유 BTC 매도 완료, 현물 ETF 자금 유입 등을 꼽았다.

 

미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시장은 다이먼 CEO의 물가 상승 경고가 암호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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