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부상' 트럼프 "오늘 전대 개최지 밀워키로"…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변동 없이 참석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14일 오후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으나 나는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나는 당초 계획대로 밀워키로 오후 3시30분에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대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당초 18일에 임박해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전대 개막 전날 현지에 도착하게 됨에 따라 그가 전대 중간부터 행사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총에 귀 위부분을 맞고 다쳤다.
한편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이 오늘 새벽 X를 통해 "유세 중 총격으로 부상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변동 없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주제 오프라인 컨퍼런스로, 이번 년도 행사는 오는 7월 2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중 총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 6만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4.06% 오른 61,061.04 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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