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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6만1천달러 회복...트럼프 당선 기대감 ·매수세 유입 영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5 [08:00]

비트코인 장중 6만1천달러 회복...트럼프 당선 기대감 ·매수세 유입 영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7/15 [08:00]

출처: ▲ @JaipurDialogues X 계정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15일(한국시간) 장중 6만1천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 거래되는 건 지난 7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21% 상승한 60,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최저 59,167.99달러에서 61,389.97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 5만8천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해 한때 6만1천달러선을 회복했다.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크게 높아졌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크립토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X를 통해 트럼프는 총격 부상에도 이번 달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변동 없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몇 달 동안 횡보하는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매도 세력이 가격을 박스권 아래로 끌어내렸지만, 7월 8일 하락세를 유지하지 못한 것은 낮은 수준에서 매도가 고갈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가격을 좀 더 박스권 내에 유지하려는 공격적인 매수 세력의 매수를 끌어냈다"며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7월 12일 미국 기반 비트코인 현물 ETF에 3억 1천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6월 5일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바닥이 형성되었다고 판단해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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