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Gemini) 암호화폐 거래소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Tyler and Cameron Winklevoss) 형제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기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윙클보스 형제는 각각 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사추세츠의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변호사이자 친 암호화폐 상원 후보인 존 디턴(John Deaton)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타일러는 워런 상원의원이 디지털 자산 산업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그가 정부를 무기로 삼아 암호화폐 산업의 선의의 행위자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조사와 악의적인 집행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일러는 또한 워런 상원의원이 소비자 보호와 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규제가 아닌, 권력과 통제에만 집착한다고 비판했다.
타일러는 "소비자 보호와 혁신을 촉진하는 규제는 가장 건강하고 활기찬 시장을 만든다. 그래서 나와 많은 이들이 지난 10년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신중한 규제의 지지자가 되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워런 상원의원은 이러한 신중한 규제를 믿지 않으며, 권력과 통제만을 추구한다고 비난했다.
지난 6월, 억만장자 윙클보스 형제는 2024년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했다.
당시 그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트럼프의 친 암호화폐 입장을 지지하며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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