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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소속 후보 케네디 "비트코인 전쟁 끝낼 것…당선 시 매일 550 BTC 정부 차원 매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28 [11:48]

美 무소속 후보 케네디 "비트코인 전쟁 끝낼 것…당선 시 매일 550 BTC 정부 차원 매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7/28 [11:48]

▲ Robert F. Kennedy Jr/출처: X



2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무소속 대선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는 참석자들에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섰다.

 

케네디는 "바이든 행정부의 비트코인에 대한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선언하며, 미국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고,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을 포함한 거래를 미 국세청(IRS) 세금 보고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정책을 제안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또 그는 "오늘날 미국인들은 돈이 망가져 고통스러운 결정을 강요받고 있다. 미국 중산층에게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이라는 파멸의 고속도로에서 벗어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스탠스에 대한 공세에도 적극 나섰다.

 

그는 "BTC에 대한 트럼프의 새로운 열정을 환영하지만, 그는 BTC에 관해 본격적인 담론을 시작한지 겨우 몇 주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 2021년 트럼프는 BTC는 사기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BTC는 우리의 영혼, 가치와 연결돼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개인적 가치와 BTC 보유자들의 가치가 어떻게 일치하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워처구루 X 계정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이 하루에 550 BTC를 매입, 400만 개 BTC를 매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정부가 금 보유량과 맞먹는 수준의 BTC를 보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금 보유량은 약 6,150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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