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암호화폐, 예상보다 더 큰 상승 잠재력…美, 비트코인 준비자산 가능성도"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암호화폐 산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업사이드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건은 7월 31일(현지시간) 새로운 블로그 게시물에서 블루칩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앞으로 더 큰 상승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분위기 속에서 미국 의회가 명확한 암호화폐 가이드라인을 통과시키고 월스트리트가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수용하는 시나리오가 더 이상 환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건은 최근 워싱턴에서의 비트코인(BTC) 관련 정책 변화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점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며,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불법 증권 거래소 운영으로 고소한 사례와 현재 미국 법무부가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암호화폐를 보호하고 있는 상황을 비교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보유할 가능성도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호건은 강조했다.
지난 달 호건은 "비트코인은 현물 ETF발 유입, 반감기, 이더리움(ETH) 현물 ETF 기대감, 미국의 정치적 입장 변화, 연준 금리 인하 등 요인으로 오는 하반기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TC 현물 ETF는 출시 이후 1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돼 역대 가장 성공적인 ETF로 기록됐으며, 반감기 역시 이전 사이클과 마찬가지로 가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 공화당의 친 암호화폐 정책 지지와 금리 인하 예고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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