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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해리스 vs 트럼프' 대결 확정…암호화폐 업계 표심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03 [10:03]

美대선 '해리스 vs 트럼프' 대결 확정…암호화폐 업계 표심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03 [10:03]

▲ 미 대선서 맞붙게 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해리스 부통령



2024년 미국 대선의 대진표가 확정되며, 이번 대선이 암호화폐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상치 못하게 후보 자리에서 물러난 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주자로 나서면서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결이 펼쳐지게 되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대선이 업계의 발전과 규제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의 진보적 입장을 대표하며,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보다 명확하고 엄격한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시절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최근에는 경제 성장과 혁신을 강조하며 규제 완화에 보다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주의와 독재의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암호화폐 산업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와 국경 문제를 중심으로 바이든 행정부와 해리스 부통령의 공동책임론을 주장하며, 자신의 대통령 재선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완화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업계의 표심이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해리스 부통령의 정책 방향이 규제 강화로 이어질 경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결국, 이번 대선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표심은 후보자들이 어떤 정책을 내세우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암호화폐가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후보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며, 이를 토대로 표심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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