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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2조 달러선 붕괴...비트코인 10%, 이더리움 20% 폭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8/05 [10:25]

암호화폐 시총 2조 달러선 붕괴...비트코인 10%, 이더리움 20% 폭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8/05 [10:25]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지난주 글로벌 증시를 덮쳤던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대장주 비트코인(BTC)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67% 내린 54,84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18.61% 급락한 2,361달러에, 시총 5위 코인 솔라나(SOL)는 7.98% 내린 132.20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도 9% 급감하며 2조 달러가 붕괴됐다. 현재 약 1조 9,6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후 3일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3,130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암호화폐 매도세가 상당했다. 지난 3일 동안의 매도세는 최근 1년 중에 가장 강한 수준이었다. 특히 시총 상위 10개 코인 중 솔라나(SOL) 타격이 가장 컸다. SOL은 이 기간 25.7%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14%, 이더리움(ETH)은 17% 각각 하락했다. 이번 시장 침체는 고용데이터 악화, 빅테크 기업 성장 둔화 전망, 경기침체 우려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등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엔비디아 역시 9월 금리인하론에 타격을 입었다. 증시 자금이 소형 종목들로 쏠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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