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5% ↓, 역대급 폭락...메커니즘캐피털 설립자 "더는 ETH 하락에 베팅 안 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월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며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49,267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했다.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인 이더(ETH)도 최저 2,166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더의 25%에 가까운 하락은 2021년 5월 이후 하루 동안 이더가 기록한 최악의 하락폭이다.
더블록은 최근 발생한 BTC와 ETH 급락에는 복수의 원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의 시장 예상치 하회와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점프크립토의 중앙화거래소(CEX) 대량 입금 등의 이벤트가 겹치면서 시장이 이에 반응했다. 이런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BTC와 ETH 가격이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사 메커니즘캐피털(Mechanism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인 앤드류 캉(Andrew Kang)은 이날 X를 통해 "더 이상 ETH 하락에 베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ETH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보지만, 앞으로는 매수 기회를 찾는데 더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말 X를 통해 "ETH 현물 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ETH은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ETH은 실제 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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