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급락세를 지속하며 5만 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32% 내린 4만9천808달러(6천802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한편 글래스노드 소속 애널리스트 크립토비즈아트(CryptoVizArt) 크립토포테이토에 기고한 분석글에서 "기술적 관점에서 BTC가 50,000달러를 반납한다면 다음 지지선은 48,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BTC/USDT 일봉차트 기준 BTC는 68,000달러 저항을 유효 돌파하지 못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후 BTC는 지속 하락해 200일 이동평균선이 뚫렸다. 50,000달러가 뚫린다면 다음 지지 테스트는 48,000달러 부근에서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값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시적인 바닥은 형성될 수 있다. 또 4시간봉 차트에서도 수직 하락이 관측되는데, 단기적으로 최소 48,000달러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장 급락으로 인해 BTC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 또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펀딩 비율은 숏 연쇄 청산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BTC 가격의 V자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결론을 내리기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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