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급락장 진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상대강도지수(RSI)가 약세로 전환했다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앨런 산타나(Alan Santana)의 분석 결과에 주목했다. 현재 비트코인 RSI는 올해 초 88를 기록했으나 8월 5일(현지 시각) 기준 50.6포인트로 약 42% 하락했다.
산타나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하락한 뒤 한 차례 더 2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즉, 5만 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의미이다. 산타나는 4만 4,000달러 수준에 이번 하락세의 바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8월 5일 기준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는 ‘공포’ 심리에 해당하는 26 포인트를 기록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력 암호화폐 트레이더 칼레오(Kaleo)는 비트코인이 연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 전, 4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5만 달러까지 하락한 뒤 4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앞서 칼레오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400달러 안팎에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예측했다.
트레이딩 기업 MN트레이딩(MN Trading) 창립자 겸 CEO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이 20% 가까이 급락하자 아시아 시장의 주간 거래 시작과 함께 시장 손실이 더 빠른 속도로 기록된 점에 주목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가 심각한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 순손실을 기록한 단기 보유자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가치(STH-MVRV)가 8월 4일(현지 시각) 기준 0.88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자체 뉴스레터인 더 위크 온체인(The Week Onchain)을 통해 “7월 말 단기 보유자의 공급량이 90% 이상 하락하면서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었다”라며, “반면, ’다이아몬드 핸드’라고도 통하는 장기 보유자는 7월 말 이후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 장기 투자자는 비트코인 45%를 보유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가 보유 전략에 따라 추가 상승세를 기다리는 태도를 택했음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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