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이후 상위 시장 참여 기관 5곳이 13만 ETH(약 2억 9,000만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 사이 점프트레이딩(Jump Trading)이 3만 6,000달러 이상 매도를 시작하고, 윈터무트(Wintermute)가 4만 7,000ETH를, 플로 트레이더스(Flow Traders)가 3,620ETH를 매도했다.
이더리움 매도 흐름과 함께 가격 하락세도 가속화되었다. 이더리움은 4일(현지 시각), 2,850달러 지지선에서 급락하면서 하향 삼각 패턴을 완성했다. 5일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를 향한 추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더리움 거래가는 2,2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와 고래 세력의 추가 매도가 추가 하락세, 공포 매도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더리움 코인 가격 급락 추세와 동시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 5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량이 7억 1,5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시장에 급락장이 펼쳐진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말도 안 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공포 심리를 나타낸다. 반대로 암호화폐 시장의 저조한 성과는 트레이더와 기관이 ETF를 선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마켓위자드(MarketWizard)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가상자산 트레이더는 이더리움의 2년간 가격 차트를 제시하면서 이더리움이 2년 전 가격 패턴을 반복한다면, 현재 저점 대비 두 배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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